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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맛집 탐방_큰손부대찌개

해월 2019.05.16 조회 수 104 추천 수 0

일품류, 부대찌개집!

 

"단품으로 정면승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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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지인과 만나서 갔다. 퇴근길 출출하던 터라 맛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빨라졌다. 연신내 6번 출구로 나와 재래식 시장 쪽으로 가다 보면 골목들 사이에 숨은 부대찌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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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70년대 선술집 같은 그곳에는 테이블이 달랑 2개다!

50년 전통의 맛집 타이틀 치고는 의외였다. 다행히도 한 테이블이 비어 자리를 잡았다. 지인과 같이 앉아 대화를 나누는 동안 부대찌개가 어느덧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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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늘 보던 여느 부대찌개와는 달리 그 다양한 내용물들에 심히 놀라고, 주인의 깊은 고집과 정성이 담긴 전통이 은근히 느껴졌다.

맛을 보자, 여태껏 맛보았던 부대찌개와 확연히 다른 깊은 맛!

역시 세월의 전통과 고집의 맛!

나이도 지긋하신 주인 할아버지에게 대화를 걸었다.

"맛이 확연히 다른데요!"

"다를 수밖에. 부대찌개가 처음 음식으로 등장했을 때 들어갔던 다양한 햄과 소시지의 종류들을 거진 사용하면서, 현대인의 입맛에 거부감이 없도록 만들었으니깐. 물론 일부는 수입 품목이어서 넣지 않았지만 말이지."

내용물을 보니, 정말 그 수가 많고, 육수도 진하면서도 뒷맛은 깔금하였다. 느끼함을 잡은 비결은 뭐지? 거기에 만두까지! 발품이 아깝지 않고, 불회의 감동까지 밀려 온다.

가게 메뉴가 많지 않은 이유가 머리를 스쳐갔다. 이곳은 바로 단품으로 정면승부를 거는 '일품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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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의 내력을 70세가 넘은 할아버지께 물어 보았다.

"지금은 흘러간 얘기지만, 그 옛날 #뱃사람간장게장, 부대찌개 할 것 없이 내 음식 맛은 유명했지. 그 맛을 알아줘 원당 소재 골프장 식당도, 중앙정보부 내 식당까지 한때 운영할 정도였으니까."

마치 고독한 미식가를 추체험을 해본 느낌과 함께, 숨은 #비룡' 할아버지와 남은 대화를 끝내며 그날의 일과도 저물어갔다.

여담이지만, 70여 나이에도 그 '비룡' 할아버지는 #부대찌개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하신다고 한다. 그 청년 정신에 새삼 나 자신을 돌아보며. 그분이 하시는 일마다 잘되길 진정으로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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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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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삶
2019.05.20

큰손답게 재료가 그득하네요. 부대찌개 좋아하는데 근처 갈 일 있으면 꼭 들러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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