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년만에 떠난 가족여행_Nha Trnag 2편 (리조트 생활)

spica 2019.06.19 조회 수 190 추천 수 0

긴 첫째날이 지났다. 새벽에 아내가 숙소에 도착함으로 우리 가족은 다시 완전체가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벌써 5시. 2-3시간은 잤으니 지금 자는 것보다 아침먹으러갈 준비를 하는 게 나을 듯 하다.

 

6시가 되니 아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2시간 신차로 한국 시간으로는 8시니 일어날 시간이긴 하다.

덕분에 아침을 일찍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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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용 버기카. 리조트 부지가 넓어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버기를 불러야한다.

전화한통이면 금방 온다.  

 

 

식당은 사람도 없고 음식도 정갈하다. 에어컨은 시원하다못해 추울 지경이다.

늘 그렇듯 아이들에게 먹일 음식을 먼저 스캔한다. 아이들 음식을 세팅하고 아침을 먹고있었는데,

갑자기 중국사람들 한무리가 들어와 자리와 소음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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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깔끔한 식당.

나쁘진 않았지만 풀보드를 신청했다면 삼시세끼를 저곳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숙소에 오자마자 첫째는 수영장에 가자고 성화다. 어제는 간단히 풀빌라에 달린 작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는데 성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온 가족이 수영복을 갈아입고 버기를 불러 수영장으로 향한다. 

사람이 없는 넓은 수영장에서 첫째는 물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둘째는 발에 물만 닿아도 자지러지게 운다. 생각보다 뜨거운 햇볕에 타지 않기 위해 연신 선크림을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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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라이언매트튜브. 바람넣는데만도 한참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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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푸른 수영장. 사람도 없고 뜨거운 햇빛이 적당히 데워진 물은 따뜻했다.

건너편에 바다도 있었지만 숙소의 모레화(?)를 막기 위해 바다는 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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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게하지 않으려고 중무장시킨 딸내미. 너무 신나서 수영장에서 나올 생각을 안했다. 

 

 

놀다보니 두시간이 훌쩍지나 숙소에서 룸서비스를 주문했다. 사실 리조트 내에서 마땅한 식당도 없을 뿐더러 눈에 졸음이 가득한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기도 저어한 상황이었다. 룸서비스라 시내에 비하면 비싼편이지만 한국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 점심을 먹고 난 후 아이들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리조트에서의 패턴을 늘 이랬다. "아침-오전수영-점심(룸서비스)-낮잠" 

그런데 이날 갑자기 부모님께서 시내구경을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임산부와

동행한 여행에서 무리하게 더운 시내를 다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았던 옵션이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어쩌랴. 아이들이 낮잠자는 사이에 서둘러 검색을 해본다. 

저녁먹을 식당과 갈만한 곳 그리고 이동수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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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펄섬에서 시내를 나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했는데, 

해질녁에 탄 배에 저녁노을이 멋진 모습이었다. 

 

 

혼자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해보겠지만 나만 바라보는 가족이 5명이다. Grab어플 설치를 마지막으로

일단 문을 나서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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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a
여행과 일탈을 꿈꾸는 30대. 당분간 여행은 힘들겠지만 여행을 꿈꾸며 여행을 다닌다.
언젠간 진짜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니길 꿈꾸며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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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삶
2019.06.20

오오 드디어 다음 편이. 리조트는 경험 해본 적이 전혀 없어서 신기하기만 하군요. 안그래도 요즘 날씨가 슬슬 달궈지는데 저도 수영장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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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2019.09.09

와 부럽네요. 저도 돈 많이 벌어서 빈펄섬 한번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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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꾼
2019.09.09
@리타
댓글 당첨! 리타님 축하드려요. 10 포인트를 받으셨어요.
  • 기억에유율 2019.07.14 조회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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